서방,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중재 노력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중재에 나섰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간 직접 접촉을 성사키시기 위해 미국과 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든 외교적 노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고위 관리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회동합니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는 지난 1990년대 부다페스트 각서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어제 나토-러시아 이사회 특별회의를 개최하기로 러시아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주둔이 “유럽과 대서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