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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행 탈북자 1,516 명...김정은 체제 들어 급감


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에서 탈북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에서 탈북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모두 1천516 명으로 집계됐다고 한국 통일부가 오늘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 해 전인 지난 201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금까지 한국에 입국한 전체 탈북자는 2만 6천124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탈북자 입국 규모는 지난 2006년 처음 2천 명을 넘긴 뒤 2~3천 명 대를 유지하다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공식 등장한 2012년, 1천5백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 들어 탈북자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체제선전 차원에서 탈북자들을 다시 북한으로 데려가는 작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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