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반정부 시위대와 협상할 용의 있어”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와 협상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잉락 총리는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 해산과 총리 사임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국 불안이 즉각 해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반정부 지도자들은 잉락 총리가 사임하고 권력을 이양하기 전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정부 시위에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부패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귀국과 사면을 허용하는 법안이 나오면서 촉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