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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유엔 인권위 참여...일부 회원국 반발


뉴욕 유엔 본부 회의장의 유엔 로고와 깃발. (자료사진)
뉴욕 유엔 본부 회의장의 유엔 로고와 깃발. (자료사진)
유엔 인권위원회 회원국으로 중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쿠바가 새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12일 열린 유엔 총회의 유엔 인권위원회 표결에서는 전체 47개 의석 가운데 14개국에 새 의석이 할당됐습니다.

또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될 나머지 새 인권위 회원국은 알제리, 영국, 프랑스, 몰디브, 마게도니아, 멕시코, 모로코,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베트남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제 인권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중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알제리는 인권 취약 국가에 해당한다며 이들의 인권위 참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국가들의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로는 정치범에 대한 탄압 문제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열악한 노동 환경과 보안군의 운용, 일당 독재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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