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 용의자 수색

중국 베이징 경찰 당국은 톈안먼 광장 인근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건의 용의자 2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28일) 톈안먼 광장 앞 도로에서 중형차 1대가 차도를 벗어나 자금성으로 연결되는 교량의 표지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에 불이 나면서 탑승 중이던 3명과 인근에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그 외 톈안먼 주변에 있던 공안요원과 관광객 등 적어도 3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베이징 경찰 당국은 인근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위구르족 2명이 투숙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이 찾고 있는 이들이 사망자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관영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신장 번호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