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의 휴대전화 도청 의혹과 관련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엄중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날 전화통화에서 동맹국에 대한 스파이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이제 양국은 새로운 동맹관계와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양국은 물론 동맹국 국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 협력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독일 외무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국 주재 존 에머슨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메르켈 독일 총리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날 전화통화에서 동맹국에 대한 스파이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이제 양국은 새로운 동맹관계와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양국은 물론 동맹국 국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 협력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독일 외무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국 주재 존 에머슨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