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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기지 추가 사전조사 착수


지난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요격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요격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가 미사일 방어기지를 추가 건설하기 위한 사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2013 국방수권법’에 따라 미국 본토의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GBI) 기지 후보지 5곳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지는 동북부의 뉴욕과 버몬트, 메인 주, 중서부의 오하이오와 미시건 주에 있는 미군 기지들입니다.

국방부는 아직 미사일 방어기지 건설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 서부 앨라스카에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을 14기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앨라스카에 26기, 캘리포니아에 4기의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을 각각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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