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선 또 검출

일본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또 다시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검출됐다며1주일 만에 잠정적인 위험 등급까지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31일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시간당1천 8백 밀리시버트의 고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1천8백 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량에 사람이 약 4시간 노출될 경우 사망이 확실시됩니다. 지난 8월 22일에는 같은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시간당 1백 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이 검출됐었습니다.

도쿄전력측은 오염수 저장탱크 3기와 배관 접합부에서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장탱크의 수위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후쿠시마원전 탱크에서는 고농도 오염수 3백t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