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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 의뢰 명단 교환


남북한은 29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교환했다. 사진은 같은 날 서울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 사무실에 놓여있는 생사확인 의뢰서와 CD.
남북한은 29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교환했다. 사진은 같은 날 서울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 사무실에 놓여있는 생사확인 의뢰서와 CD.
다음 달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 예비명단이 교환됐습니다.

한국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29일) 상봉 후보자 2백50 명의 생사 확인 의뢰서를 판문점 연락채널을 거쳐 북측에 보냈고, 북한 조선적십자회도 2백 명의 후보자 명단을 남측에 전달했습니다.

남측 상봉 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신의주 출신인 95 살 김성윤 할머니이며, 나이별로는 90살 이상이 62 명, 80대가 105 명, 70대가 41 명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159 명, 여성이 91 명입니다.

북측의 경우 80대가 155 명, 70대가 45 명이고, 최고령자는 경북 안동 출신인 87살 권응렬 씨입니다.

남북은 다음 달 13일 생사 확인 결과를 주고받고, 사흘 뒤 각각 1백 명씩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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