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화학무기 조사단 시리아 도착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이 18일, 시리아에 도착했습니다.

2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스웨덴 화학무기 전문가 아케 셀스트롬 씨가 이끌고 있으며, 2주 동안 시리아에 머물면서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합니다.

이번 조사단의 임무는 사린이나 다른 독성 신경가스와 같은 화학 무기가 사용됐는지를 밝히는데 그치며, 어느 쪽에서 사용했는지는 조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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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은 지난 4월 초부터 시리아를 방문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지만, 조사단의 접근 범위를 두고 시리아 정부와 협상이 길어지면서 방문이 지연됐습니다.

이번 조사단의 임무는 지난 3월에 알레포 교외 칸 알-아살에서 벌어진 전투를 포함해 시리아 내 세 곳에서 화학 무기가 사용됐는지 조사하는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칸 알-아살 전투에서 서로 상대 측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칸 알-아살은 현재 반군 통제 아래 있으며, 반군은 조사단의 접근을 전면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이 방문할 다른 두 곳이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