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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탄테러로 57명 사망


병원에서 치료받는 폭탄테러 피해자들
병원에서 치료받는 폭탄테러 피해자들
26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벌어진 폭탄테러 두 건으로 최소한 57명이 죽고 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아프가니스탄 접경 쿠람부족 지역에 위치한 파라치나 마을의 붐비는 시장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폭탄은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나선 사람들로 붐비는 초저녁에 터졌습니다.

쿠람 지역의 최고 관리인 리아즈 마수드는 다친 사람 72명 가운데 몇몇이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최소한 폭탄 하나가 오토바이에 설치됐고, 첫 번째 폭탄이 터진 뒤 바로 두 번째 폭발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이번 공격을 감행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강경 이슬람 수니파가 소수파인 시아파 무슬림을 자주 공격하는 등 파키스탄에서는 현재 종파 간 폭력이 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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