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에 로켓포 공격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거점지에 2차례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26일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떨어진 포탄으로 최소한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가 이번 공격을 자행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한다고 밝힌 다음 날 이뤄진 것입니다.

나스랄라는 연설에서 급진 이슬람주의자로부터 레바논을 보호하기 위해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나스랄라가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는 전략적 요충지인 쿠사이르 시를 탈환하기 위해 시리아 반군과 지난 일주일간 대치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