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 재건 회의 열려

내전으로 피폐해진 서아프리카 말리를 재건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오늘(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습니다.

말리는 도로와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정부와 안보 기구들을 재건하기 위해 55억 달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말리는 이 중 25억 달러를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티에나 쿨리발리 말리 외무장관은 회의에서,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정치적 위기와 폭력사태가 이웃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말리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유럽연합은 어제(14일) 앞으로 2년간 말리에 6억7천5백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온쿤다 트라오레 말리 임시 대통령은 7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라오레 대통령은 임시 내각 구성원들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리 선거관리위원회는 VOA에, 말리 난민들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