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반수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신문과 'CBS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북한에 대해 당장 군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56%는 군사 조치 없이도 북한을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했던 지난 3월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0%가 미국의 군사 조치에 찬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북한이 미국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21%로, 지난 3월의 15%보다 6%포인트 늘었습니다.
미국인들 다수는 북한 뿐아니라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에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2%에 달했지만,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그쳤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북한과 시리아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경제와 일자리 문제가 더욱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미 전역의 성인 965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신문과 'CBS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북한에 대해 당장 군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56%는 군사 조치 없이도 북한을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했던 지난 3월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0%가 미국의 군사 조치에 찬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북한이 미국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21%로, 지난 3월의 15%보다 6%포인트 늘었습니다.
미국인들 다수는 북한 뿐아니라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에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2%에 달했지만,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그쳤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북한과 시리아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경제와 일자리 문제가 더욱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미 전역의 성인 965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