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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조류독감 사람 간 전염 증거없어'


19일 베이징의 세계보건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 중인 마이클 오리어리 세계보건기구 중국사무소 대표.
19일 베이징의 세계보건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 중인 마이클 오리어리 세계보건기구 중국사무소 대표.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조류독감이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염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오리어리 세계보건기구 중국사무소 대표는 오늘(19일) 조류가 전염을 확산시킬 수는 있지만, 이에 대한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어제 H7N9형 신종 조류독감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조류독감의 사람 사이 전염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매우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종 조류독감으로 인해 중국에서 지난달부터 모두 17명이 숨졌습니다.

감염자는 모두 82명이고, 대부분이 남부 상하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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