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가 해외공관에 수 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 천만 달러에 이르는 위조지폐 (수퍼노트)를 진폐로 바꾸는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한국의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2010년 한 해 동안 외국 주재 북한대사관 한 곳에서 유통한 위조지폐가 3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할당 받은 위조지폐를 들고 주재국의 주요 도시로 흩어져 주재국 화폐로 바꾼 뒤 은행이나 환전소에 들러 미 달러화로 교환합니다.
이후 교환한 진폐의 30%를 북한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로비 자금이나 대사관 운영비로 사용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해 12월에도 동유럽 국가 등에 위조지폐 교환 임무를 부여했으며, 다음 달 초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북한으로 가는 특별기에 교환한 달러화를 실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신문은 북한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2010년 한 해 동안 외국 주재 북한대사관 한 곳에서 유통한 위조지폐가 3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할당 받은 위조지폐를 들고 주재국의 주요 도시로 흩어져 주재국 화폐로 바꾼 뒤 은행이나 환전소에 들러 미 달러화로 교환합니다.
이후 교환한 진폐의 30%를 북한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로비 자금이나 대사관 운영비로 사용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해 12월에도 동유럽 국가 등에 위조지폐 교환 임무를 부여했으며, 다음 달 초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북한으로 가는 특별기에 교환한 달러화를 실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