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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그리스 선원 26명 석방


소말리아 해적. (자료사진)
소말리아 해적. (자료사진)
소말리아 해적들이 10개월 전 아라비아 해에서 납치했던 그리스 유조선과 선원 26명을 풀어줬습니다.

유조선을 소유하고 있는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는 11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또 피랍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해 5월 오만 인근 해안에서 유조선 스미르니 호를 납치했었습니다. 이 유조선에는 100만 배럴의 석유가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주 1년 전 납치한 화학제품 운반선과 선원 20명을 석방시킨 바 있습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 건수가 지난 18개월 동안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말리아 해안에 국제 해군의 초계활동이 강화된데다 선박의 보안 환경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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