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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한·일, 북한 로켓 발사 후 대응책 논의"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발사를 실행에 옮길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로켓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We condemn North Korea’s decision to move forward with the launch and we urge North Korea to reconsider…”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로켓 발사를 자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With our partners and allies in the region to address our concerns and in the event of the launch we will take appropriate action.”

토너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는 매우 도발적인 위협이며 상당히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열린 미국과 한국, 일본 간 3자회담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앞서 6일에도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 차원의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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