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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 또 분신 자살, 이번엔 아이 엄마


분신자살한 티베트 반체제 운동가(자료사진)
분신자살한 티베트 반체제 운동가(자료사진)
중국의 압제에 항의하는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티베트 캠페인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칭하이성 퉁런현에서 여성 1 명이 몸에 불을 붙여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여성은 두 아이의 어머니로 택시기사로 일했던 챠그모 크이 씨라고 이 단체는 밝혔습니다. 통런에서는 지난 7일 이후 7명이 분신 자살했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중국 당국의 종교와 문화적 탄압 중단과 해외에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의 귀환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들이 종교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생활 수준도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소식통들은 지난 2009년 이후 75명이 분신 자살을 시도했으며 이 가운데 60 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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