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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극초음속 무인기 시험비행 실패


X-51A 웨이브라이더. (자료사진)
X-51A 웨이브라이더. (자료사진)
미 공군이 개발한 극초음속 무인 항공기 `X-51A 웨이브 라이더’가 어제 (15일) 시험비행에 실패했습니다.

미 공군은 웨이브 라이더가 계획대로 B-52 로켓 추진기에 실려 발사됐지만, 조종 날개 기능 이상으로 15초 만에 기체가 통제력을 잃으며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당초 웨이브 라이더가 마하 6의 속도로 5분 동안 비행하는 것을 계획했었습니다.

마하 6의 속도는 시속 7천3백km가 넘는 것으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보다 세 배 이상 빠릅니다.

따라서 이 비행기가 상용화된다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간의 비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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