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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에미레트 연합, 주요 육상 석유수송관 개통

아랍 에미레트 연합, 주요 육상 석유수송관 개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찍은 호르무즈 해협 사진(자료사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찍은 호르무즈 해협 사진(자료사진)
아랍 에미레트 연합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육상 석유수송관을 개통했습니다. 3백80킬로미터 길이의 새 수송관은 아랍 에미레트 연합의 서부 사막의 유전에서 동부의 푸자이라 시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새 수송관은 하루에 1백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인도양에 직접 이르게 합니다.

현재 세계 석유 수송의 5분의 1 정도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가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 계획과 관련한 국제 제재조치에 보복하기 위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거듭 위협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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