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사정거리에 포함될 수 있는 미국의 주들에서 대비태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기존에 발사했던 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를 뿐 아니라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제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전쟁에 관여할 미국 정부의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 건수가 15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은 북한을 말라리아 퇴치 전 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라진 항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연결하는 화물여객선이 처음으로 취항했습니다.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한 내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평양은 지금’ 시간입니다. 북한이 최근 미국인 2명을 억류한 데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테러 음모를 적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움직임은 올해 초 잠적했던 김원홍 보위상의 재등장과 맞물려 이뤄져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정한 조건이 되면 대북 관여로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선 조건이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대화의 기본조건을 “핵 동결”로 하향조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미국이 제시하는 조건은 그대로라고 확인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올바른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북한과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미-한 간 공동 인식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대화의 조건과 간극이 너무 커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의 집권여당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국회비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보수 야당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 문제가 어떻게 매듭 지어질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한국 대통령 특사를 만났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따른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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