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탈북민 가족들의 필사적인 탈북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가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의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화 제작자들은 북한 실상과 탈북민들의 열악한 처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1년여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프로축구를 무려 400회나 무단 중계했다는 VOA 보도와 관련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인 ‘세리에A’가 북한의 불법 행위를 확인했습니다. 중계권 계약을 맺지 않은 북한에선 세리에 A 축구 경기가 방영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영국 프로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경기도 자국에 무단 방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백 회에 걸친 무단 방영에도 유독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의 경기는 중계되지 않았습니다.
세계도핑방지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인공기 게양을 사실상 허용한 주관 단체에 벌금 50만 달러를 부과했습니다. 복권될 때까지 회원기구 자격과 대회 공동 주최 권한도 박탈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1년 반 동안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약 130회 무단 방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흥미로운 건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2개 팀의 경기는 방영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 시리아와의 예선전을 제3국에서 치르는 것은 북한 때문이 아니라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밝혔습니다. 내년 3월 북한의 일본과의 첫 홈경기 장소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탈북민 강제북송 등 북한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제작이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장르와 소재도 다양화되면서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 내 탈북민들이 직접 겪은 강제북송 실태를 폭로하는 영화를 제작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 영화가 중국의 강제북송 중단과 북한의 체제 변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3일 미국 내 600개 극장에서 개봉한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에는 탈북민 엄마 이소연 씨의 눈물과 절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씨의 17살 아들 정청 군은 엄마와 재회하기 위해 탈북했다가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뒤 정치범수용소인 14호 개천관리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과 싸우는 것이 아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 이 씨는 전 세계를 다니며 북한인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두 가족의 필사적인 탈출 이야기를 그린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가 23일 미국 내 600개 극장에서 개봉됐습니다. 제작진과 탈북민 주인공은 VOA에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목소리가 미국인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국기 게양 불가 방침에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확인했습니다. 세계도핑방지구는 북한이 도핑 규정 위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인공기 게양 금지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자국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위한 국제 기관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세계도핑방지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도핑 관련 검증과 관리가 어려운 나라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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