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지원받기 위해 필요한 준비 절차를 아직 완료하지 않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에 마지막으로 다른 백신을 보낸 것이 지난해 2분기라면서, 현재 북한에는 B형 간염 백신 재고만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올 여름과 가을 사이 더욱 혹독한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막기 위한 국경 통제와 자연재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안소영 기자와 함께 북한의 식량 부족 상황과 배경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북한 과학자들이 양국을 오가며 교류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미국에서 제작됐습니다. 미국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앞으로 ‘과학외교’가 재개되고 미국과 북한 관계가 전환점을 맞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두 기구는 30일 공개한 ‘긴급 식량 불안정 조기 경보: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의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을 많은 사람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북한 경제가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식량과 보건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관여하고 경제 개혁을 단행할 것을 북한에 주문했습니다.
북한 주민 63%가 식량 부족 상태라고 미국 농무부가 밝혔습니다.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이 최근 5년 평균치보다 10% 적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23일 WFP에 보낸 공지문을 통해 WFP의 대북 제재 면제 기간을 내년 7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지난해 전체 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국경 봉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북한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경 문을 걸어 잠근 지 1년 6개월이 지났는데요, 조만간 중국과의 무역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또다시 제기됐습니다. 열차 교역 등 단계적으로 무역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장애요소가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북한의 최대 항구인 남포에서 최근 몇 가지 흥미로운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유조선이 접안할 수 있는 새 부두가 건설되는 모습과 대형 화물선이 포대를 하역 혹은 선적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매년 7월 28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입니다. 북한은 열악한 의료체계와 생활환경의 취약성 등으로 인해 간염 유병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9백 명이 넘는 북한인이 남아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7일 연해주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20일 현재 969명의 북한인이 체류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유학 목적이 6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업 목적이 50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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