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무역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2천만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무역 규모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비공식 통로를 통해 식량을 들여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미국 내 대북 인도주의 지원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양측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와 관련해 계속 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1718 위원회, 일명 대북제재위원회는 1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에서, 독일이 대북 인도지원 활동을 위해 신청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달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통제를 위한 의료 장비의 대북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했고, 대북제재위는 지난달 23일 이를 승인했습니다.
유엔이 북한의 수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북한 정부로부터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폭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함경북도를 중심으로 지난주에도 북한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 일명 대북제재위원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부를 둔 보건의료 비정부기구 ‘샘복지재단(SAM Care International)’의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5일자 서한에서 보건과 영양, 식수, 위생 등 유니세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는데 필수적인 물품에 대한 대북 반출 금지 면제를 2022년 8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최근 평양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자체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북 지원단체들은 활동 재개로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제사회가 1천480만 달러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를 1년 반 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6년 북한산 로켓 수류탄의 자국 영해 이동을 적발한 이집트 정부의 대북제재 이행 사례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보고서에 실렸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9일 공개한 이집트에 대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 상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관리청(SCA)과 국경항만보호국, 이집트 안보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북한을 출발해 수에즈 운하로 항해하던 제재 대상 선박을 차단했습니다.
북한이 현재 상황을 ‘전쟁에 못지않은 시련의 고비’라고 밝히면서도 국경 봉쇄를 이어가는 것은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북한 내 외화 부족이 국경 봉쇄 지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6일 북한 홍수 피해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VOA의 질문에, 북한 동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우려와 함께 주시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유엔이 북한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북한 당국의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 일정 정도의 백신 저온유통망을 갖추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극저온 보관시설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보관 역량이 취약해 관련 기술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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