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 이틀째를 맞아 부문별 협의회를 통해 당면한 경제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소규모 협의회도 열려 대외정책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인한 국경 봉쇄로 물자 부족을 겪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쓰레기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탈북민은 북한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때 마다 재활용을 독려하는 강도가 세진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식량과 외환, 전력 사정이 대북 제재와 국경 봉쇄 등으로 인해 위기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국경 개방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하지만 상황 관리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확신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거주 탈북민들이 북한 내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 통로가 거의 막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은 해외 이주민들이 본국에 보내는 송금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하지만, 북한 당국은 오히려 이를 불법으로 규정해 처벌까지 강화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북한의 전체 곡물 생산량이 556만t으로 추산된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86만t으로 전망됐습니다.
북한 신의주와 국경을 마주한 중국 단둥시가 북한 측의 국경 봉쇄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일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 하면서 지역 내 산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가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코백스’를 통한 90여 나라에 대한 백신 5억 회 분 지원 대상에 북한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결정이 코백스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장마당의 쌀과 옥수수 가격이 식량 부족이 가장 심해지는 보릿고개 시기에 접어들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와 대북 제재 등으로 식량난이 심화되면서 `고난의 행군' 시기 초기 현상들이 재현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대비 북한 원화의 환율이 또다시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은 30%나 떨어졌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취재했습니다.
북한 해커들은 온라인이 활동 늘어나는 코로나 국면을 기회로 인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다만 각종 기관에서 제시한 수억 달러 규모의 탈취액이 바로 수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를 북한 인도주의 위기의 원인으로 꼽은 스위스 비정부기구의 평가를 일축했습니다. 북한을 고통에 빠뜨린 건 외부의 제재가 아니라 주민을 착취하는 김정은 정권의 실정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이 전 세계에서 19번째로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주민 규모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1 천만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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