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가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코백스’를 통한 90여 나라에 대한 백신 5억 회 분 지원 대상에 북한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결정이 코백스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장마당의 쌀과 옥수수 가격이 식량 부족이 가장 심해지는 보릿고개 시기에 접어들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와 대북 제재 등으로 식량난이 심화되면서 `고난의 행군' 시기 초기 현상들이 재현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대비 북한 원화의 환율이 또다시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은 30%나 떨어졌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취재했습니다.
북한 해커들은 온라인이 활동 늘어나는 코로나 국면을 기회로 인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다만 각종 기관에서 제시한 수억 달러 규모의 탈취액이 바로 수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를 북한 인도주의 위기의 원인으로 꼽은 스위스 비정부기구의 평가를 일축했습니다. 북한을 고통에 빠뜨린 건 외부의 제재가 아니라 주민을 착취하는 김정은 정권의 실정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이 전 세계에서 19번째로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주민 규모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1 천만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면 무역 개방과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미국과의 협상 재개 등 국제사회와 관여에 나서는 게 근본 해법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로 미국 내 구호단체들의 대북 지원 활동이 중단된 지도 1년 반이 돼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북한 국경이 열릴 조짐이 없어 구호단체들은 지원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계속되면서 북한의 에너지 사정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전력난을 언급하는가 하면, 지방에는 목탄차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불거지면서 일찌감치 국경을 봉쇄하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다른 나라와의 무역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북한의 경제와 식량 상황이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래 가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무역과 시장 활동이 마비된 데 더해 작황 부진까지 겹쳤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백신 접근과 배포를 지원하는 것이 올해 우선 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이 접종됐지만 북한은 아직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6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