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들은 온라인이 활동 늘어나는 코로나 국면을 기회로 인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다만 각종 기관에서 제시한 수억 달러 규모의 탈취액이 바로 수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를 북한 인도주의 위기의 원인으로 꼽은 스위스 비정부기구의 평가를 일축했습니다. 북한을 고통에 빠뜨린 건 외부의 제재가 아니라 주민을 착취하는 김정은 정권의 실정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이 전 세계에서 19번째로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주민 규모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1 천만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면 무역 개방과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미국과의 협상 재개 등 국제사회와 관여에 나서는 게 근본 해법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로 미국 내 구호단체들의 대북 지원 활동이 중단된 지도 1년 반이 돼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북한 국경이 열릴 조짐이 없어 구호단체들은 지원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계속되면서 북한의 에너지 사정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전력난을 언급하는가 하면, 지방에는 목탄차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불거지면서 일찌감치 국경을 봉쇄하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다른 나라와의 무역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북한의 경제와 식량 상황이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래 가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무역과 시장 활동이 마비된 데 더해 작황 부진까지 겹쳤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백신 접근과 배포를 지원하는 것이 올해 우선 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이 접종됐지만 북한은 아직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6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정부가 8천만 회분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국무부는 “북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에서는 주로 미국과 한국,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이 인터넷 접속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북한에서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들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북한에서 지난해 봄 가뭄과 농자재 부족, 수해 등 여파로 곡물 생산량이 줄면서 올해 식량이 최대 135만t 부족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올해도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지속으로 식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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