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유엔인구기금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기한 연장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이 제재 기한을 연장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로 지원 물품 전달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23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등 세계 식량 상황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장관과 비즐리 사무총장이 통화에서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국제사회의 식량 상황 등 인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가 20일 북한의 해상 불법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군 작전 운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정부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 지원을 위해 공군 소속 P-3K2 오리온 해상 초계기를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6개월 만에 중국과의 무역을 일부 재개한 가운데 대중 수입품은 모두 비료와 플라스틱판 등 농업과 공업 등에 필요한 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중 수출액은 양국이 서로 주고받는 전기를 제외하고 2천 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북한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인도주의적 국제기구 직원들이 철수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1일 러시아 외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2020/2021 쌀 생산량이 136만t에 그칠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가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1천만 달러 대를 회복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이 북한과의 무역 통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대북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과 북한 간 무역액은 300만 유로, 미화 약 359만 달러로 전년(600만 유로)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난의 행군’을 결정한 것은 끔찍하고 무책임한 짓이라고 국제 인권단체들이 규탄했습니다. 단체들은 북한 정권이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을 북한 주민들이 바로 알도록 대북 정보 유입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봉쇄됐던 북-중 교역이 재개될 조짐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역통’으로 알려진 리룡남이 중국 주재 북한대사로 공식 부임해 향후 역할이 주목됩니다.
북한이 1년 넘게 유지해온 북-중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15일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에서 북한을 운행할 것으로 보이는 화물열차를 취재진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의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북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과 인도적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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