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북한과의 무역 통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대북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과 북한 간 무역액은 300만 유로, 미화 약 359만 달러로 전년(600만 유로)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난의 행군’을 결정한 것은 끔찍하고 무책임한 짓이라고 국제 인권단체들이 규탄했습니다. 단체들은 북한 정권이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을 북한 주민들이 바로 알도록 대북 정보 유입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봉쇄됐던 북-중 교역이 재개될 조짐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역통’으로 알려진 리룡남이 중국 주재 북한대사로 공식 부임해 향후 역할이 주목됩니다.
북한이 1년 넘게 유지해온 북-중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15일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에서 북한을 운행할 것으로 보이는 화물열차를 취재진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의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북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과 인도적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경제가 붕괴된 수준은 아니지만 간신히 버티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정부터 시장, 국영기업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북한에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난의 행군’ 발언에 대해 현재의 어려움은 주민의 재원을 핵무기 개발에 빼돌린 김정은 정권의 책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권의 실책과 별개로 주민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며 북한 당국은 외부 지원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난의 행군’을 언급한 것은 미국의 대북 정책 발표를 앞두고 미국에 보내는 여러 전략 메시지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중고 속에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을 고려한 내부 결속용이라는 진단도 제기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백신 공급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까지는 북한에 코로나 백신이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미국 내 종교 단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대북 대화와 관여를 통해 미북 관계 진전을 이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종전선언과 단계적 비핵화 등 5가지 구체적인 사안도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앤디 레빈 미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제재는 필요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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