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경제자유지수가 27년 연속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은 경제 자유의 흔적이 전혀 없는 심각하게 억압된 경제라는 지적입니다. 워싱턴의 민간 연구단체인 ‘헤리티지 재단’이 4일 발표한 ‘2021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은 조사대상국 178개국 가운데 178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또다시 북한을 외부의 식량 지원이 필요한 나라에 포함시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식량 안보가 악화됐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어제(3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수입물자소독법’을 채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를 풀고 무역을 일부 재개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상원과 하원에 대북 인도적 지원을 수월하게 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회기에 이어 다시 발의됐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이 법안에 담긴 조치들을 채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에서 활동한 제재 전문가가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방문’ 제안에 대해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 과정과 여행자보험 가입 시 달러가 오가거나 제재 대상 기관이 관여할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관광 사업과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연계성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 드러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국제 백신 프로젝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차 배급을 위한 세부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에는 오는 5월까지 약 170만 회 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진하는 자력갱생 경제노선이 시장 기능을 활용하는 변형된 계획경제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로 장마당 기능이 위축된 상황에서 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북한의 산림 면적이 지난 19년 동안 20만 헥타르 이상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축구장 33만 개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전 세계 산림의 벌목 현상을 조사해 공개하는 '글로벌 포레스트 워치' (GFW)는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북한에서 줄어든 산림 면적이 20만 ha(헥타르)가 넘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제계획을 비판하며 힘있는 특수기관들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추진하는 자력갱생 경제노선의 문제점과 한계를 살펴봤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는 지난해 북한 어린이 31만 8천 명에게 학교급식을 통해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24일 발표한 ‘2020년 세계 학교급식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2013년에는 북한 어린이 192만 2천 명을 학교급식으로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백신 프로젝트 코백스가 2월 말부터 1차 백신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포함될 지 주목됩니다. 최소한 98개 국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고 일부 국가들은 봉쇄 해제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는 북한의 국경 봉쇄로 식량 반입이 계속 불가능할 경우 올해 대북 지원 활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북한에서 소아마비 백신과 영양제가 동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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