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미국은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의 협력관계 심화를 환영한다”며 “이러한 협력은 유로대서양 지역의 안보,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우리의 공동 이익을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알려진 라진항 부두에 대형 선박 2척이 정박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 정상들이 북러 군사 협력 문제를 논의하던 기간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북한이 중고 선박을 구매한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작년에만 43척의 중고 선박이 북한 깃발을 달았는데,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국무부는 12일 “북한을 군사적으로 강화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은 인태 지역과 유럽 전역의 미국의 동맹들 간 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한국 등 인도태평양 협력국들과 드론 등 차세대 전투 방식에 대비해 합동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즈 고테묄러 전 나토 사무차장이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각국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심화가 집중적인 핵 기술 전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북한을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역량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가상 자산 탈취를 통한 확산 금융 활동에 대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가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북한의 탈취 방식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가상화폐의 가치 하락으로 북한의 탈취 자금 규모가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미국 각주 주지사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가 주 목적인데,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 이어 이번엔 켄터키주 주지사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에 핵 공격을 하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통해 양국의 일체형 확장억제 토대가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래식 전력에 기반을 뒀던 양국 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공식 폐막했습니다. 나토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4개국 정상 등은 9일부터 사흘 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를 돕는 북한과 중국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역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우방이 압도적인 힘을 갖춰야 한다며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인 군사 경제 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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