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워싱턴에서 개막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를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국이 이중용도 품목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태 지역과 동떨어진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열병식 훈련장에서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열병식 개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에서 이처럼 큰 변화가 포착된 건 약 4년 만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라들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중용도 품목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태 지역과 동떨어진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심화되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러시아 관련 제재를 위반한 한국인 등에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관련 사안에 대한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전직 정보 당국자들은 한국이 나토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적 위상 제고와 억제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러 밀착’ 행보와 관련해선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한 첨단 군사기술을 전수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러시아의 침략 의지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러 협력의 정당성을 강조한 러시아 외교 당국자의 최근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다는 분석을 상세히 전하며, 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 등에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제재한 한국인과 단순한 금융 거래만 해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최근 북한 원산 앞바다에서 ‘선박 간 환적’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서해에서 주로 이뤄지던 불법 환적이 동해에서도 발견된 건데 최근 북러 간 협력 강화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됩니다.
유엔의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선박이 중국 항구에 입항 기록을 남겼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해당 선박에 대해 ‘자산동결’을 명령했지만 이 선박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회사가 북한 라진항에서 중국으로 석탄을 운송해 줄 선박을 아직도 수배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3번째 공고문을 배포했는데 그만큼 선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당시 피해를 입은 미국인들이 북한 등을 상대로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이 하마스에 무기와 땅굴 기술 등을 제공한 만큼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대북 결의 위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가 부당하다며 미국 등 국제사회와는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30일(워싱턴 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하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 1일 동쪽 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전직 미국 관리들은 한국 정치권에서 재점화된 핵무장론에 대해 워싱턴의 엇갈린 시각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의 핵무장 추구가 한국의 위상과 미한 동맹을 손상시킬 것이라는 경고와 역내 핵전쟁 위협이 커지면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나뉘었습니다. 한국이 중대한 결심을 하기 전에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하고 한국과 나토식 핵 공유를 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 정황을 노출했던 라진항에서 또다시 대형 선박이 발견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다녀간 뒤 입항한 첫 대형 선박이어서 양국 간 추가 합의의 결과물인지 주목됩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 참석해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비롯한 모두가 미국을 신뢰한다고 강조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북한 유조선 여러 척이 러시아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북러 관계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유조선이 자주 포착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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