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외교·국방 장관들이 서울에서 2+2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국무 국방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각각 회담을 벌인 가운데 국무부는 한국과 부차관보급 대화를 시작하는 등 여러 국제 사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비핵화에 전념하면서, 인권 문제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17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한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비판했고, 오스틴 국방장관은 북한의 전례 없는 위협을 지적하며 미한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정부는 한국과의 부차관보급 대화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국제 사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한 동맹이 철통 같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17일 발표한 ‘미-한 동맹, 21세기 양자 협력 확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자 협력과 지역, 그리고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확대 필요성에 합의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도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외교와 국방 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핵과 중국의 부상 등이 도전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양국은 미-일 동맹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3자 동맹을 통해 이 문제에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긴장 완화’를 목적으로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재 대북정책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미국 정부는 전직 당국자와 외부 전문가, 한국과 일본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백악관이 북한 측에 대화를 제안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 시도를 했었다며, 외교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항상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수 주 내 완료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일본과 한국 방문 중 두 나라 고위 당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4개국 정상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접근법과 정책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전과 다른 대북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 속에 조만간 검토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앞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의 안보에 대한 자체 평가를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종전선언을 할 시점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4년 넘게 공석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은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합의가 합리적 수준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더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합의는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은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합의가 합리적 수준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더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국 측 분담금에 큰 인상이 있지만, 통상적인 한국의 부담 비율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가 미국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은 북한 문제 등 동맹 현안에 집중하려는 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머지않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촬영: 김형진 / 영상편집: 강양우)
한국과 미국이 1년 6개월여의 논의 끝에 방위비 분담금 문구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정에는 한국 측 분담금을 대폭 인상하고, 한국 근로자의 무급휴직에 대한 방지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이전 행정부들과 매우 다를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대북정책이 과거 북한과의 협상에 경험이 있는 인사들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제재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에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과도한 강조는 권위주의 정권들과의 협력을 저해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선박 입출항이 끊겼던 북한 남포와 대안의 석탄 항구에 최근 다시 선박들이 드나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북한 광산들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북한의 석탄 관련 활동이 중단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었는데, 광산에서 다시 채굴작업이 재개됐는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선박들의 입출항이 끊겼던 북한 남포의 석탄 항구에 최근 다시 선박들이 드나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집중 호우 등으로 북한 광산들이 침수 피해를 입어 북한의 석탄 관련 활동이 중단된 것으로 분석했는데 광산에서 다시 채굴 작업이 재개됐는지 또 석탄 불법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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