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북한군’ 곧 전투…‘러시아의 북한군 운용’ 주시 / 한국·EU ‘안보협력’ 강화…‘북한군 파병’ 강력 규탄 / 일본 “북한군 ‘러시아 파병’…중국에 ‘우려’ 전달” / 크렘린궁 “푸틴 ‘북한 최선희 외무상’ 면담” / 미한일 ‘연합 공중훈련’…‘전략폭격기 B-1B’ 참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9형’ 발사 문제를 논의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등이 북한을 비호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가 자위권 차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의 비협조로 성과 없이 회의가 끝났습니다.
북한,‘화성포-19’ ICBM 공개…“핵패권 지위 불가역” / 프랑스·독일 등 ‘북한 ICBM’ 규탄…’안보리 회의’ 개최 / 한국, 북한 ICBM 발사 대응 ‘독자제재’ 단행 / “북러 군사협력 심화 강력 규탄…국제사회와 조치” / 북한 유조선 ‘수상한 움직임’…‘불법 활동 정황’
10개월 만에 재개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는 북한에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고 우크라이나는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이 오는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안보리의 분열 속에도 북한의 국제법 위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파병에 협력 강화…북한 미사일 1천기 제공” / 북한, 올해 첫 ICBM 발사…미국 “강력 규탄” / 미한일 외교장관 “북한 ICBM 발사 규탄…도발 중단하라” / 유엔·EU·영국, ‘북한 ICBM 발사’ 강력 규탄 / 미국 “쿠르스크에 북한군 8천 명 주둔 정보 입수”
북한군 8천 명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미 유엔 차석대사가 밝혔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 파병 등 러시아와의 군사렵력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북한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분쟁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무기를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 정부 대표단으로부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브리핑을 받은 유럽연합(EU)이 31일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지원은 그에 상응하는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한 국방장관 “북한군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 / ‘북한 파병’ 안보리 회의…각국 “북러 강력 규탄” / “북한 파병, 중대 우려 사항…중국에 우려 전달” / EU “북한 파병, 안보리 결의 위반…방한해 논의” / 한국 국방정보본부 “북한, ICBM 발사대 배치”
미국과 한국의 국방장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한 목소리로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남북 연결도로 폭파와 오물 풍선 살포 등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30일 성명을 내고 “EU 정보센터(INTCET)가 최근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이 러시아 영토에 있다는 최근의 보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결핵 고위험국으로 지정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4년 반 넘게 이어지는 국경 봉쇄로 북한 내 상황이 악화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소영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병력 ‘파병’ 주시 중…미국 무기로 ‘공격’ 가능” / “북한 인권 상황 악화…가혹한 법 집행으로 공포 조장” / 유엔 회의서 ‘북러 군사협력·북한 핵개발’ 규탄 / 터너 특사 등 “북한 인권 더욱 악화…국제사회 나서야” / 인권단체들 “북한, 유엔 인권 권고 수용하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9일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군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대한 확전이자 유럽 안보 및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북한이 개입함으로써 전쟁이 국제화됐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의 통제 강화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조직적인 인권 탄압을 통해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북한군 1만 명 파병’ 확인…전투 시 ‘공동 교전국’ /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 확인…러시아 ‘대가 제공’ / 안보리 30일 회의…‘북한군 러시아 파병’ 논의 / 카딘 위원장 “북한군 ‘러시아 파병’…위험한 확전 행위” / 북한 유조선 ‘러시아 항구’ 입출항…파병 후 ‘노골적’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배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러시아는 북한에 군사 기술 등 전쟁 지원에 대한 반대급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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