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이번 주 터키와 시리아 국경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 이루어집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일 성명에서 "터키 고위 관리들과 유엔 기관, 구호단체들을 만나 난민 위기 관리를 포함한 시리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경을 넘어 지원을 확대하고 수백만 시리아인에 대한 환영과 피난처 제공을 위해 터키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난민 단체와 만나 그들의 경험을 나누고 민간 기관, 유엔 관계자들과 회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와 반군 간의 내전이 10년째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터키는 현재 시리아 난민 400만 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 시리아 취약계층에 대한 국제적 원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