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4개 나라가 이라크 아르빌 공항에서 발생한 무인기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무부는 어제(16일) 성명에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정부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발생한 지난 14일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이라크 아르빌 공항 내 미군 기지에 무인기에 의한 폭발물 공격이 가해졌습니다.
당시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내무부는 이번 공격이 미군 등 연합군 기지를 겨냥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성명은 미국과 연합군 인력, 시설에 대한 공격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 격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