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7일 현재 누적 사망자는 40만13명입니다.
가장 많은 사망자는 10만9천여 명을 기록한 미국에서 나왔으며, 영국(4만 명)과 브라질(3만5천 명), 이탈리아(3만3천 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7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7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691만 명으로, 조만간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남미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67만2천 명의 감염자를 나타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8위에 오른 페루(19만 명)와 13위의 칠레(12만 명) 등도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많은 나라들의 빠른 전염병 증가가 관측되고 있는 중미와 남미 지역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 많은 인명 손실을 입었던 유럽 나라 중 일부는 국경봉쇄 조치를 푸는 등 계속해서 완화 조치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초까지 관광객들에 모든 국경을 개방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