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탄 헬리콥터가 25일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인근에서 총격을 받았습니다. 콜롬비아 국가 수반에 대한 공격이 일어난 것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두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비행기의 안전장치 덕에 치명적인 결과는 초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인들을 추적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격 당시 헬기엔 두케 대통령 외에 국방장관과 내무장관 등도 타고 있었습니다. 부상자는 없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카타툼보 지역을 방문했는데, 이 지역은 코카인 원료인 코카 주요 재배지입니다. 반군과 마약 조직의 유혈 충돌이 잦은 곳입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