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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수 백만 달러 세금 내"...NYT 보도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브리핑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브리핑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세금 납부 기록과 관련한 '뉴욕타임스'(NYT) 신문의 보도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8일) 트위터에 "가짜뉴스 미디어가 2016년 선거와 마찬가지로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와 나쁜 의도만으로 세금 문제와 온갖 허튼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 백만 달러를 세금으로 냈지만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가상각과 세액 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년 중 10년간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그가 벌어들인 돈보다 훨씬 큰 손해를 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세금 자료를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납부한 연방 소득세가 각각 750달러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늘(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 측은 초등학교 교사와 소방관들이 트럼프 대통령 보다 더 많은 소득세를 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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