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10일 북한에 구체적인 수해 지원품목을 담은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오늘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측에 전통문을 발송했으며, 북한이 이를 접수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원품목은 북한의 요청을 감안해 기존의 의약품 대신 영유아용 영양식 140만 개와 영유아용 과자 30만 개, 초코파이 192만 개, 라면 160만 개 등 모두 4백 70만 달러로, 육로를 통해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전달 시기는 3~4주간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별도로 통보할 계획이며, 빠르면 추석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