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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국무장관 “이란 핵프로그램 목적 증명해야”


존 케리 국무장관이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란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는 것을 세계에 보이고 또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란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는 것을 세계에 보이고 또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7일 프랑스 파리에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란과 주요 6개국 사이의 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견해차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핵 협상 중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즉 P5+1은 이달 말 안에 협상의 기본 틀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잠정적인 최종 협상 시한을 오는 6월 30일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달 말까지 매우 중요한 몇 주가 남아 있다며 협상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협상이라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는 건 아니라며 중요한 것은 올바른 협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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