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을 방문한 조사단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의 유키노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사단이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은 이번 이란 방문 중에 핵개발 의혹이 제기된 파르친 군사기지에 대한 방문을 요구했지만 이란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또 이란은 핵 과학자 면담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을 이끌고 지난 20∼21일 이란을 방문한 헤르만 넥케르츠 사무차장도 “협상을 진전시킬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