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선출 방식에 대한 비공식 주민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 홍콩 곳곳에 투표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일에 시작된 전화 투표와 온라인 투표에 이미 약 60만 명의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주민 투표를 추진한 ‘중심가를 점령하라’는 이름의 시위대는 지난주 온라인 투표 웹사이트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하자, 홍콩 시내에 실제로 투표소를 열었습니다. 또한, 투표 기간도 오는 29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주민 투표에서 홍콩 행정장관 선출 방식과 관련해 세 가지 방식을 제안하고, 그 가운데 가장 표를 많이 얻은 방식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정부와 홍콩 정부는 이번 주민 투표가 불법이며, 아무 효력이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홍콩은 현재 간선제인 행정장관 선거를 2017년부터 직선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친중국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검증받은 후보 만이 선거에 나올 수 있게 돼 있습니다.
VOA 뉴스
지난 20일에 시작된 전화 투표와 온라인 투표에 이미 약 60만 명의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주민 투표를 추진한 ‘중심가를 점령하라’는 이름의 시위대는 지난주 온라인 투표 웹사이트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하자, 홍콩 시내에 실제로 투표소를 열었습니다. 또한, 투표 기간도 오는 29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주민 투표에서 홍콩 행정장관 선출 방식과 관련해 세 가지 방식을 제안하고, 그 가운데 가장 표를 많이 얻은 방식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정부와 홍콩 정부는 이번 주민 투표가 불법이며, 아무 효력이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홍콩은 현재 간선제인 행정장관 선거를 2017년부터 직선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친중국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검증받은 후보 만이 선거에 나올 수 있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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