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2천57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천577만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24%인 607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395만여 명), 인도(376만여 명), 러시아(100만여 명), 페루(65만7천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62만8천여 명), 콜롬비아(62만4천여 명), 멕시코(60만여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스페인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럽 내 '2차 재유행'의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은 지난 한 주 새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47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85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미국이 전 세계 사망자의 21%에 달하는 18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브라질(12만2천여 명), 인도(6만6천여 명), 멕시코(6만5천여 명), 영국(4만1천여 명), 이탈리아(3만5천여 명), 프랑스(3만여 명), 스페인(2만9천여 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급한 사회적 개방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