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승인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오늘(25일)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일간 `크메르산트'가 보도했습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스푸트니크V’ 백신의 첫 번째 분량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승인과 보급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첫 번째 접종분이 두 번째 접종분 보다 훨씬 많이 생산됐기 때문이라고 `크메르산트'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공식적인 추가 백신 접종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코로나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의 면역 효과 연장과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분, ‘부스터 샷’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