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의 2차 확산이 11월에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부에 자문 역할을 하는 프랑스과학위원회 프랑수아 델프라시 회장은 어제(25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델프라시 회장의 이같은 경고는 마르세유 시 당국이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이날 술집과 식당들의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마르세유 시는 특히 오늘(26일)부터 9월30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마스크 착용은 일부 지역에서만 이뤄졌지만 이제 도시 모든 구역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총파업에 들어간 의사협회에 정상 복귀해 업무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천391만 명과 81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