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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국장 "백신 접종 완료 땐 마스크 쓸 필요 없어"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30일) 미 'NBC' 방송에 출연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으며 이들은 미국에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도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다만, "우리는 항상 지역 정책결정권자들이 그들의 지역 상황에 맞는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마스크 착용 규제는 지역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앞으로 여권 발급 시 신청자가 성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어제 성명을 통해 여권 발급과 영사보고서(CRBA) 발급 절차를 개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 여권, CRBA 발급 등을 신청하는 이들은 자신의 성별을 'M'(남성) 또는 'F'(여성)로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국무부는 또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을 거부하는 제3의 성을 뜻하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여성과 남성이 혼합된 '간성'(intersex), 자신의 성별을 남녀로 규정하지 않는 '젠더 비순응'(gender non-conforming) 등을 여권과 CRBA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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