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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중국, 코로나 모든 데이터 제공해야"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팀이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도착했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팀이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도착했다.

미국 백악관은 13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발병의 근원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코로나 조사의 초기 조사 결과가 어떻게 전달됐는지, 그 과정에 크게 우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코로나 조사가 중국 정부의 관여 없이 자유롭게 독립적인 전문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관리들이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 협조하기를 거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WHO 관계자들은 1월과 2월, 몇 주간 걸쳐 중국에서 머물며 코로나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WHO 관리들은 중국 정부가 완전히 협조적이거나 투명하지 않다면서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WHO 탈퇴 결정을 번복하고, WHO와의 협력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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