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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미국, 보스니아에 2-0 완승...캐나다·멕시코 등 개최국 모두 16강 진출

2026년 7월 1일 (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 미국-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한 미국의 말릭 틸먼(17번)이 동료들과 골 기뻐하고 있다.
2026년 7월 1일 (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 미국-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한 미국의 말릭 틸먼(17번)이 동료들과 골 기뻐하고 있다.

2026 월드컵 개최국 미국이 공동 개최국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북미 대륙의 축구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1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군은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보스니아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45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발로군이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반칙으로 64분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보스니아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37분(82분) 말릭 틸먼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미국은 6일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하지만 발로군이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주 공격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벨기에와 세네갈의 월드텁 32강전에서 벨기에 선수들이 3-2로 앞서는 역전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벨기에와 세네갈의 월드텁 32강전에서 벨기에 선수들이 3-2로 앞서는 역전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벨기에, 세네갈과 ‘연장 혈투’ 3-2 역전승…16강 진출

벨기에도 세네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026 피파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은 후반 80분을 넘긴 시점까지도 세네갈의 승리가 예상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25분 하비브 디아라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6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습니다.

세네갈은 후반 중반까지 빈틈을 보이지 않았지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경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벨기에는 후반 41분 로멜루 루카쿠가 추격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3분 뒤 유리 틸레만스가 헤딩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후반 2-2로 끝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승부차기까지 갈 것으로 보였지만 연장 후반 12분, 틸레만스가 세네갈 수비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 페널티는 VAR 판독 끝에 주어졌습니다.

세네갈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벨기에는 6일 미국-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2026년 7월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경기에서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년 7월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경기에서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케인 2골 활약' 잉글랜드, 콩고에 역전승 16강 진출

2026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잉글랜드도 콩고민주공화국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32강전에서 콩고에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공격의 핵심 해리 케인이 후반에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구했습니다.

콩고가 전반 7분 브라이언 시펭가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는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잉글랜드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콩고의 탄탄한 수비에 막혔고, 역습에 나선 콩고가 추가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습니다.

후반 시간이 흐르면서 잉글랜드가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던 순간, 주장 허리케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잉글랜드와 독일 프로리그 득점왕 출신인 케인은 후반 75분 교체 투입된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86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잉글랜드는 개최국 멕시코와 5일 멕시코시티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멕시코는 이번 월드컵 4전 전승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순항 중입니다.

2026월드컵 32강전 후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2일에는 스페인-오스트리아,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스위스-알제리 전이 이어집니다.

VOA 뉴스

2026 피파 월드컵 32강 대진표 (미 동부 시간 7월 1일 기준)
2026 피파 월드컵 32강 대진표 (미 동부 시간 7월 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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